14개월 아기랑 경남 하동 4박5일 여행 (2일) 화개장터, 하동 쌍계사, 야생녹차밭 (명원티카페) 아이와 여행하기 좋은 경상남도 하동
로아가족이 네번째 유모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경상남도 창녕 여행을 마치고 하동으로 건너왔습니다.!!
엄청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하동에서 14개월된 로아와 유모차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2일차 쌍계사, 야생녹차밭 그리고 화개장터를 가보았습니다.
경상남도에서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요
●인트로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쌍계사 방문하고, 이어 명원티카페 방문해서 하동 녹차를 느껴보고
카페 위쪽에 있는 야생녹차밭에 갔다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화개장터 구경하고 군것질좀 했어요!
오늘 코스는 비슷한 라인에 있는 코스라서 숙소이동 제외 하고
이동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정말 엄청 더운 하루 였어요….
시작은 직접 만든 모기(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시작해요~ 천연재료라 아기도 OK!!
●쌍계사
하동여행에서 특징 중 하나!
코스를 알차게 짜지 못하면 이동거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멀다.
사실 거리는 가까운데 길이 없어 빙~ 돌아갑니다.
다른 지역에서 여행하던 습관처럼 차로 그냥 이동하면 되지~ 뭘~~~
그런식으로 생각하다가 기름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아요 ㅎㅎ
예를들어 하동이 제 손등이라고 생각한다면 마치 검지 손톱에서 새끼 손톱으로 이동하려면 실제로는 멀지 않지만,
손등으로 뱅~~돌아서 다시 새끼손가락 타고 위로 올라가는
그 느낌 입니다.
ㅎㅎㅎ 무슨 말인지 이해 되시나요?
아무튼 오늘 쌍계사 왔습니다!!
여행오면 꼭 절 한두군데는 들리게 됩니다.
주차장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토요일 12시
그렇게 붐비지도 않습니다.
얼마전에 갔었던 구례 화엄사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관광객 입니다.
지리산 자락에 있다보니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계곡물은 덤 입니다.
쌍계사 입장 합니다.
주변 자연환경은 정말 절경입니다!
아기와 여행인데,
하동은 솔직히 유모차로 여행하기에는 쉽지는 않습니다.
생각보다 곳곳이 유모차 이동하기 어렵습니다.
타 여행지에서는 보통 유모차 비율이 반정도는 되었는데,
하동은 유모차 이용률이 거의 10% 정도 될 것 같아요
다시 쌍계사를 둘러봅니다.
옆에 아름다운 계곡이 흐르고 잘 가꿔진 쌍계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층석탑인데 가로로 찍으면 다 나오기 힘들어 세로로 찍었어요
위드로아 사이트는 로아 엄마 아빠가 직접 만든 사이트로 ..
다소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불편한점 있으시면 아래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로아 엄마가 아기띠를 메고 땀이 비오듯 주르륵 흘러가며 로아와 여행중 입니다.
(엄마만 아기띠 멘다고 오해 마세요~!)
드디어 대웅전까지 왔어요
생각보다 절의 사이즈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얼마전 보고 온 바로 옆 구례의 천은사 정도 사이즈 되는것 같습니다.
하동 바로 옆에 있는 구례의 화엄사가 사이즈가 크고 웅장했었어요.
8월26일 늦 여름 더위에 혼나고 있어요
천천히 둘러봐서 약30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잠시 내려줬더니 로아가 기다렸다는듯 이곳저곳 누빕니다…
여행와서 벌레가 여기저기 물어서 여기저기 상처로 난리네요.
갑자기 생각나는데, 여름 여행 필수품은 챙달린 모자와 벌레물린데 바르는약 입니다!!
아직까진 컨디션이 좋습니다.
자꾸 안으로 들어가겠다는걸 말리고 있습니다.
(로아는 내부가 시원하다는걸 아는것 같아요 ㅎㅎ)
14개월 되니깐 자꾸 걸으려고 하고!!
계단 혹은 조금이라도 턱이 있는곳은 꼭 손 잡아 달라고 하네요 ㅎㅎ
자꾸 바로 옆 구례와 비교하게 되는데,
천은사와 화엄사등 구례의 관광지에 비해 쌍계사 방문객이 좀 적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구경하기에는 좋았어요!
날씨가 조금 선선할때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낮기온이 33도네요…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바로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야생녹차밭 & 명원티카페
쌍계사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정도 이동하여 도착한 이곳은 명원티카페 입니다.
쌍계사 보다 더 위쪽으로 올라오면 됩니다.
+팁으로 이곳 카페 바로 앞이 엄청난 계곡이 있네요
여름에 오시면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것 같요
카페 건물을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해서 만들었더라구요
바로앞이 계곡이라 뷰도 좋았어요
저희는 말차라떼와
명원암차 우전
그리고 양갱 무화과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조금 더 전통적으로 차를 내려주시는분께 가보고 싶기도 했으나,
아기가 너무 어려서 천천히 무언가를 설명듣고 배울 수 없는 상황이라
아기와 오기 좋으면서 또한, 좋은재료 사용하는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로아가 밖에서 많이 더웠는지.
이곳에 잠시 내려놓으니 컨디션이 최상입니다.
잠시 이곳의 인테리어 찍고, 로아를 보다보니 메뉴가 금방 준비 되었습니다.
여자분들 인스타 각을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사진이나 영상찍는거 좋아해서 바로 찰칵찰칵 해봅 니다.
녹색녹색이 너무 예쁘네요!!
가만히 있지 못하는 로아가
정말 고맙게도 잠시나마 말을 잘 듣고 있습니다.
“제대로 찾아온 맛” 이 납니다.
우전 마셔보면 좋은 퀄리티라는게 느껴집니다.
라떼 역시 맛이 괜찮습니다.
와이프가 녹차를 좋아해서 저희가 디저트 가게 운영할때도 꼭 녹차가 들어간 메뉴를 개발해서 내놓곤 했는데,,
그때 생각도 나더라고요
그때 저희가 만들었던 맛과 거의 비슷했어요!
녹차를 좋아하다보니 녹차를 찾아 제주도, 보성,하동,
일본의 우지, 시즈오카 중국의 각 지방의 녹차를 찾아가거나 사용했던 생각이 납니다!
카페 위쪽에 직접 생산하시는 녹차가 있어 구경 갑니다!
야생녹차밭을 처음 봅니다.
저는 보통 예쁘게 정돈된 대형 녹차밭을 봤지
이렇게 바위틈새로 자라는 녹차는 처음 봅니다.
33도의 무더위에 이곳까지 아기안고 올라오는
로아엄마가 대단합니다.
((남편욕하기 없습니다! ㅎㅎㅎ))
서로가 땀이 비오듯 쏟아지네요
한여름에 올라오는건 쉽지 않아요
조금 선선한 봄,가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 맞다 그땐 이렇게 파릇파릇한 녹차잎을 보기 힘들 수 있겠네요??
맨끝에 있는 정자까지 약 10분조금 더 걸렸던것 같아요
아기 없이 그냥 올라온다면 10분도 안걸렸을텐데 말이죠..
사진 찍으랴 영상찍으랴 경치 구경하랴 정신 없어요
와….정말 보정 1도 없이 그냥 쌩 사진 인데
작품이 나왔네요
해당 글 맨 아래 영상첨부해드릴께요 꼭 하동 여행영상 보고 가세요~
커다란 바위를 끼고 자라는 야생 녹차를 처음 봤는데,
이것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암차라고 부르더라고요~
오늘 아주 좋은 구경과 좋은 시간을 갖고 있는것 같아요
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이곳을 한번 들려보세요 직접 야생녹차밭도 구경하고,
차도 마시고!
카페 바로 앞에는 엄청 큰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요
계곡이라고 하기에 너무 커서 ㅎㅎㅎ 강 같아요
저는 8월말 낮기온 33도 여름이라 물놀이하는사람이 꽤 많았는데,
지금 제 글을 보시는 분의 계절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적당~히 즐기고 이제 코스 아랫쪽의 화개장터로 이동해 봅니다.
● 하동 아이 친화적 숙소 추천
위 버튼을 눌러 예약하시면 자동 할인 적용되어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세요~
가격대비 시설이 괜찮아요.
●화개장터 & 밤톨 +군것질거리
화개장터주차장 오시면 평일은 괜찮겠지만
저처럼 토요일 오시면 세울 곳이 없습니다.
빈틈만 보이면 갓길에도 세우고
도저히 자리가 없는데,
1주차장 옆에 2주차장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2주차장의 2층은 그냥 아예 개방되어 있어 요금을 안받는것 같아요
제가 하동 여행중 화개장터를 2번 들렀는데, 두번 다 2층은 개방형태더라구요??
저는 2층에 세웠다가 너무 뜨거워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갔는데 이곳은 입출 체크 하더라고요!!
1시간내로 나가시면 주차비가 안들어요!
오전9시부터 오후6시 까지 기본1시간무료에 추가10분마다 100원 받습니다.
이외 시간에는 개방하는것 같아요!
저는 여행지의 지역마다 오일장을 둘러보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어릴때 부터 소문만 듣던 화개장터는 처음 입니다.
조영남님께서 노래로 히트쳐주셔서 더욱 익숙한곳 화개장터.
두 달전 구례 여행때 와보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빡빡해서 아쉽게 오지 못했는데,
오늘 제대로 보고 갑니다.
*사실 구례에서 화개장터까지 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몰랐….
로아는 내려놓으면 여기저기서
요만할때가 가장 예쁘다고 주변분들이
예뻐해 주십니다.
근데 너 오늘 참 귀엽게 나왔다??
화개장터 토요일에 오니깐
사람이 좀 많습니다 ㅎㅎ
입구에 있는 화개장터 글씨가 새겨진 커다란 돌!
조영남님과 한 컷
인생 4명컷!
컷컥커억
조영남 아저씨와 로아와의 소통
그냥 지나쳤는데,
워낙 열정적으로 설명하시고 시식 해주시길래
하나 먹어보고 바로 한봉지 사왔습니다.
만원 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비싼가? 싶긴한데,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서 크게 비싸다고도 말 못하겠습니다.
수제에다가 좋은 재료 썼으면 싼거죠!!
*집에갈때 또 들려서 더 사갔어요~
화개장터 바로옆 “밤톨” 와이프가 꼭 가고 싶어해서 방문했어요!
내부를 잘 찍고 싶었는데, 업자로 보이는 남자 두분이 떡하니 쳐다보고 계셔서 ㅎㅎ 소심하게 내부 찍고 왔어요 ㅎㅎ
여기가 유명하니 염탐온것 같은 눈치더라구요 ㅎㅎ
계산해 주시는분 말고 진짜 제조하시는분이 동경제과를 오래전에 수료하셨더라구요?
카운터 아래 설명 안읽어보면 젊은 여사장님이 메인셰프로 오해 할뻔…ㅎㅎ??
저희 여기서 거의 9만원가까이 질렀어요…
사이트에서 가끔 언급하긴 하는데,
저희가 디저트가게를 10년정도 경험한 경력이 있고, 입맛이 살짝 까다롭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먹고싶다고해서 사왔는데,
생각보다 물건이네요
만약 하동 화개장터 오시는분 계시다면 이건 가져가세요
1개에 2,800원은
아마 조만간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맛과 퀄리티 입니다.
바삭한 파이지에 달달한 밤 앙꼬가 환상적인 맛의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다만… 서울로 가져온 아이들은 하동에서 먹던 그 감동이 사라지더라구요..
별 기대 안하고 먹었다가 꽤 괜찮아서 사이트에 올립니다.
사과맛도 있다는데,
지금 제가 뭘 생각하냐면요…
“다시가서 더 사올까?”
이건 맛이 꽤 괜찮다는 거예요..
*네 두번째 가서 더 지르고 왔답니다….
요건 화개장터에서 사온 수제과자(오란다) 인데요!
사진찍고 영상만 찍다가
영업하시는분이 워낙 열정적이라 시식 해봤는데,
맛이 괜찮아서 사온거예요
보통 우리가 아는 오란다는 딱딱해서 먹기 좀 불편했는데
요건 부드럽게 바삭합니다.
뭐라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분명 바삭한데 먹으면 입에서 사르륵 없어집니다.
물건이네요….
보기보다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오란다가 부드러우면 눅눅해진거 아니냐? 고 물어보실 수 있는데
그런게 아니고 분명 바삭한데 입에 넣으면 기분좋게 달면서 기분좋게 녹습니다.
화개장터에서 다른 걸 더 먹어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아무래도 남은 기간중 다시 갈 수도…ㅎㅎ
제 최고의 찬사중 하나인 “다시가서 사올까?” ㅋㅋㅋ
*겸사겸사 화개장터 또 가서 사왔네요… ㅎㅎㅎ
●마무리
바로 직전에 창녕에서 여행하다 하동으로 넘어왔는데,
두 장소가 너무 상이하게 딴판입니다.
창녕은 군 단위 도시라는 생각에 별 기대가 없었는데,
기대와 달리 너무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이,아기 친화적이었으며,
곳곳에 문화재가 많았는데,
하동은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 솔직한 표현으로 “아..진짜 깡촌이네”
이런 느낌이 확 듭니다.
편의시설이 많이 없어 아기와 장기 여행시 약간 불안한 점은 있어요
대신 자연환경은 정말 엄청납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이어진 모든길이
드라이코스 입니다.
조금 더 관광지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구요!
오늘까지 2일차 하동여행이었고,
●내일은 하동 최참판댁, 스카이워크, 동정호 이야기 입니다!
하동 3일차 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다른 여행지 구경하러 가기!
●하동 4박5일 여행 압축 영상 (위드로아 공식유튜브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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